'한국의 멋' 두 번째 서울나들이 -밀양시민신문

2023. 7. 19. 16:05언론

'한국의 멋' 두 번째 서울나들이      밀양시민신문

한국의멋-금동반가좌상(112.1-145.5)

     

밀양이 낳은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심사위원이자 특선 작가 오태환(吳泰煥·49)씨.
그의 독보적 화풍에서 그려낸 ‘한국의 멋’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오태환 작품전’이 지난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하나로빌딩내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만의 독특한 경지에서 혼을 쏟은 한국의 멋-금동반가좌상(112.1x145.5㎝)등 역작 품의 선을 보이고 있다.
한국인의 가장 아름다운 ‘인물의 표상’이라 일컬어 지는 ‘금동반가사유상’, ‘불상’, ‘까치호랑이’, ‘신라의 기마인상’, ‘장생도’, ‘회회탈’, ‘어령도’, ‘화조문’ 등 역사속에 전해 온 민족의 원형질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작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작가 오태환은 밀양이 만들어 낸 민족 화가다. 그래서 소재가 조상들이 물려준 소중한 유산이 대부분인것도 이런 맥락이다. 그가 선택하고 있는 빛깔은 우리 민족의 향수와 서정이 밴 황토색 일색이다. 그림의 재료는 황토등 자연에서 얻어 낸 그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묘하게 만들어 냈다.

그는 과장이나 허세를 경계하면서 그만의 기법과 창의적 화풍으로 독보적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런 그만의 독보적 화풍은 2001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해 화단에 잔잔한 물결을 일렁이더니 2002·2003년 연거푸 특선 수상으로 잠재된 그의 한국적 화풍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이제 더욱 무르익은 안온하고 부드러운 황토색 빛깔과 정교하리만치 섬세한 필선으로 그려낸 그의 그림에 미술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H`P: 017-564-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