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멋' 화가 오태환씨 "가수 됐네
2023. 7. 18. 11:46ㆍ언론
'한국의 멋' 화가 오태환씨 "가수 됐네-밀양시민신문
2008-05-03 22:38:36
‘한국의 멋’으로 국전 2회 특선 경력의 그에게 최근 새로운 경력이 하나 더 붙었다.남인수 노래를 비롯 옛 가요에 일가견을
갖고 있는 그가 지난 8월 21일부로 (사)한국연예협회 가수분과 회원이 된 것. 가수란 별칭이 붙은 것이다.
1962년 나온 ‘노란 샤스 입은 사나이’ 이전의 곡 3천여 장을 소장할 정도로 ‘음반메니아’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남인수 팬클럽 회원이자 옛 가요 연구회 회원이기도 하다.
줄곧 한국의 고풍스런 멋을 화풍에 담아 온 그는 노래 또한 한국의 정서가 물씬 묻어나는 옛 가요에 흠뻑 젖어 왔다.
중2때부터 ‘끼’가 발동 음반 수집에 나서 온 그는, 특히 밀양출신 작곡가 박시춘, 월견초, 남백송씨 등의 노래 수집에 나서오다 왕년의 가요 황제 남인수의 왕팬이 됐다. 그래서 현재 남인수 음반만 국내 최고인 200장을 소장하고 있다.
고 음반은 서울 청계천을 비롯, 부산 범일동 고물시장, 대구 칠성시장 등지에서 구입, 현재 그의 작업실인 삼문동 ‘동방화랑’에는 그렇게 모은 LP 음반 3천여장과 축음기 등이 소장돼 찾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요즘 주변으로부터 ‘가요무대 가수’란 별칭까지 얻고 있는 그는, “한 시대를 풍미한 노래들을 후세에 널리 전하는데 힘쓰겠다며 음반을 낼 생각은 없다”고 했다.
그는 화가의 본업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개인전 9회 관록의 그는, 지난 3월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위촉기념 서울 개인전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산 금정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10번 째 개인전을 갖는다.
여기에는 산화철이나 황토흙, 석채, 분채, 동분 등 그만의 노하우로 사용한 소재로 그린 ‘한국의 멋’ 40여 점의 황금빛깔 그림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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