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야기(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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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멋-석류문
한국의 멋-석류문 45.5x37.9 오태환 작 2006 삼다(三多)의 상징 식물 문양 삼다라 하는것은 다남(多男), 다복(多福), 다수(多壽) 를 이르는 것으로 인생의 최대 행복을 상징한다. 삼다의 상징 식물 문양은 복숭아,/ 석류,/ 불수감 이다. 중국 宋 나라때 구양수(歐陽修)의 삼다설에는 서왕모선도(西王母仙桃)가 삼천년 마다 열매를 맺는다 하여 오래사는 것 多壽로 해석되고 , 불수감은 그 모양이 부처의 손과 비슷하다하여 多福으로 해석되며 석류속에는 씨가 많아 多子로 해석 되므로 이러한 설에 연유하여 복숭아,/ 불수감,/ 석류는 [삼다]로 칭하여 최고의 즐거움을 바라는 길리적인 의미로 해석된다. 석류는 중국기록 北史 위수전(魏收傳) 에는 齊나라 안덕왕 연종(延宗)이 이조수(李祖收)의 딸을 왕비로 삼아..
2023.07.23 -
한국의 멋- 비천상-오태환오태환
한국의 멋- 비천상-오태환 오태환 그림이야기2006-10-12 12:53:42 오대산 상원사 동종의 비천상을 소재로 작품화 한것임 비천은 범종에 많이 장식되지만, 법당 천장, 석등, 부도, 불단, 또는 단청의 별지화(別枝畵) 등에도 나타난다. 비천은 불국(佛國)을 날며,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며 꽃을 뿌려 부처님을 공양 찬탄하는 천인의 일종이다. 천의(天衣) 자락을 휘날리며 허공에 떠 있는 비천상은 도교 설화 속의 선녀를 연상케 하지만 비천의 조상은 원래 그렇게 아름답거나 매력적인 존재가 아니었다. 비천은 고대 인도신화에 등장하는 건달바, 긴나라를 원형으로 한다. 건달바는 술과 고기를 먹지 않고 오직 향만을 구하여 몸을 보호하며, 몸에서 향기를 발산하므로 향음신(香音神)으로도 불린다. 부처님이 왕사성 ..
2023.07.23 -
밀양 백중놀이
밀양백중놀이(密陽百中놀이)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1980.11.17지정 밀양 백중놀이는 바쁜 농사일을 끝내고 고된 일을 해오던 머슴들이 음력 7월 15일경 용날을 선택하여 지주들로부터 하루 휴가를 얻어 흥겹게 노는 놀이를 말한다. 이러한 놀이는 호미씻기라 해서 벼농사를 주로 했던 중부 이남지방의 농촌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밀양에서는 머슴날이라고 하며 지주들이 준비해 주는 술과 음식을 일컫는 꼼배기참을 먹으며 논다해서 꼼배기참놀이라고도 부른다. 밀양 백중놀이는 농신제, 작두말타기, 춤판, 뒷놀이 등으로 짜여져 진행된다. 농악을 치며 오방진굿으로 농신제가 시작되면 마당에는 삼대로 만든 농신대를 세우고 새끼를 꼬아서 만든 용을 매단다. 농신대를 중심으로 둥글게 서서 세번 절을 하고 엎드려 복을 비는데 그..
2023.07.23 -
박위장군
박위 ( -1398) 고려말 조선전기의 무신 본관 밀양(密陽). 처음 우달치(迂達赤)로 등용되었다가 김해부사로 승진하였다. 왜구를 격퇴하고, 1388년(우왕 14) 요동정벌 때는 이성계를 도와 위화도에서 회군하여 최영(崔瑩)을 몰아낸 뒤 경상도 도순문사(都巡問使)가 되어 함선 100여 척을 이끌고 대마도(對馬島)를 쳐서 적선 300여 척을 불태웠다. 후에 자혜부판사(慈惠府判事)가 되어 이성계와 함께 창왕을 폐하고 공양왕을 옹립하여 문하부지사에 올라 충의군(忠義君)에 봉해지고 공신에 책록되었다. 1390년(공양왕 3) 김종연(金宗衍)의 옥사(獄事)에 연루되어 풍주(豊州)에 유배되었으나 곧 풀려 회군(回軍)의 공신으로 녹권(錄券)과 녹전(祿田)을 받았다. 조선 건국 후에는 문하부참찬사를 거쳐 양광도(楊廣道)..
2023.07.21 -
한국의멋-까치호랑이
까치호랑이 까치와 호랑이를 주제로 하여 그린 그림으로 제작 당시의 생활 풍조와 인정스러웠던 마음가짐이 투영되어 있다. 특히 까치가 나무에 앉아 있고 그 나무 밑에 호랑이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앉아 까치를 져다보는 것을 그린 민화가 유명하다. 불교 도착화의 한 형식으로 평가되는 산신도가 예외 없이 호랑이를 거느리고 있다는 사실에 비추어 까치 호랑이 그림은 그 자체가 신의 상징이 아니라 신의 뜻을 받들어 시해하는 사자(使者)의 상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까치는 신탁의 전달자로, 네 눈 호랑이 또는 금빛 눈알 호랑이는 방상씨(方相氏) 사상의 겹친 표현으로 풀이된다. 그와 같은 관념 복합 현상은 민화의 양식 변천 과정에서 빈번히 보이는 속성이다.
2023.07.21 -
한국의 멋- 매와 호랑이
매와 호랑이 조선 후기의 삼재소멸 부적문양을 그린 작품 매는 인간의 편에서 삼재,재앙, 나쁜귀신과 싸워 찢어 발기고(없애고) 호랑이가 삼재를 멀리 쫓아 보낸다는 민족 신앙를 소재로한 그림 삼재소멸은 삼재를 없앤다는뜻이다. 삼재는 보통 풍재(風災) 수재(水災) 화재(火災)를 뜻한다. 심화(心火) 풍병(風病) 수종(水腫)이기도 하다. 또 인패(人敗) 재패(財敗) 우환(憂患) 혹은 천재(天災) 인재(人災) 관재(官災)가 되기도 한다. 자연과 인간과 제도에서 올 수 있는 재앙을 열거한다. 그것을 매가 찢어 발기리라 믿었다. 삼재라 머리가 셋이다. 매와 용호가 함께 그려지면 용호신응도(龍虎神鷹圖)라 부른다. 여기도 삼재소멸의 글귀가 적힌다. 「용은 오복을 부르고 호랑이는 삼재를 쫓는다 (龍虎五福 虎逐三災)」라 호..
2023.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