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환 화백 파리서 초대전 -한위클리

2023. 7. 20. 10:18언론

오태환 화백 파리서 초대전   http://www.francezone.com/bbs/view.php?id=017&no=2430

한국미가 짙게 풍기는 작품으로 유럽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서양화가 오태환씨가 4월 18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8구 샹제리제 갤러리 everarts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말 없는 작품 하나가 시선을 잡아끈다. 황토빛깔의 거친 듯, 고운 듯 어우러지는 작품 하나가 이스탄불의 콜랙터를 사로잡았다. 그는 바로 그 자리에서 작품 세 점을 구매 하였으며,작가의 전시도록에 실린 대형 작품(100호) 하나를 추가로 구매 하였으며,자신의 저택 벽화를 그려 달라고 터키 이스탄불에 초청까지 하였다.

이일은 지난 11월29일부터 12월 2일까지 터키 이스탄불 컨벤션 전시센타(ICEC)에서 열린 컨템플러리 이스탄불 아트페어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 동안 국내에서 토속적인 전통 미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오든 오태환 화백은 합불 문화교류협회 [내-안에의 A&B갤러리]를 통해 컨템플러리 이스탄불 아트페어에 참가하여 이와같은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컨템플러리 이스탄불 아트페어는 최근 5년 이내 새롭게 생긴 아트페어들 중 가장 성장 속도가 른 아트페어의 하나로 손꼽히며, 이슬람 경제- 문화권의 중심 도시인 이스탄불에서 이스탄불 비엔나레와 더불어 이스탄불의 2대 미술 행사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아트페어 에서는 참가 갤러리들 중 반 이상이 유럽, 미국, 아시아 등에서 참여한 갤러리들로 이스탄불이라는 지역성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태환 화백은 이 아트페어에서 다수의 작품 판매뿐만 아니라, 이스탄불 콜랙터의 저택 벽에 세로2미터 ,가로 4미터 크기의 벽화를 제작하기위해 이스탄불에 갈 예정으로 있다. 이에이스탄불 콜랙터는 작품비용뿐만 아니라, 항공기 및 벽화 제작기간 소요되는 모든 경비와 숙식 일체를 제공하여 오태환 화백이 마음 놓고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로 했다.

 

최근 자극적인 소재나 주제, 또는 미니멀하거나 극사실적 표현들이 주류를 이루는 국제미술 트랜드와는 다소 떨어져 한국 고유의 미학에 천착해온 오태환 화백의 작품 세계가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터키 이스탄불 수집가의 눈에 들 수 있다는 것은 , 아름다움 의 세계가 트랜드와 국적과는 무관하게 소통 할 수 있음 을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또한 한국적인 아름 다움의 추구가 낯설어져 가는 요즘, 다시 한국적인  것에 대한 탐구가 요구 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nez-a-nez] 한위클리 18 AVR 2008 no 541

 

오태환 전시회

2008년 4월 17일-4월 26일  베르니사즈:4월 18일(금)19:00

gallerie EVERARTS  8,rue d"Argenson 75008 Paris

TEL: 01.4265.5488

(M) Miromesnil    www.nez-a-nez.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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