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한국의멋-작품전

2023. 8. 17. 16:39언론

울산서 한국의멋-작품전

 16~25일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반가사유상' 등 '한국의 멋' 35점 선봬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오태환 화백이 13번 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한국의 멋 울산전은 16일부터 25일까지 울산시 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울산시 북구청이 주최하는 초대전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2만의 특유의 재료와 영감을 토대로 한국 고대 조각상이나 도자기 작품 등을 재해석한 ‘반가사유상’, ‘반가좌상’, ‘어룡도’, ‘장생도’ 등 35점이 선을 보여 찾는 이들을 매혹시키게 된다.
 
그는 유독 ‘한국의 미와 멋’에 집착한 독창적 소질의 화가다.
그는 자연의 흙과 산화철 등 특유의 재료를 사용, 고전적 멋과 사실적 영적 탐구를 통해 상상 그 이상의 작품을 실제적·조형적인 멋으로 토화 낸다.
 
그가 매력에 빠져 있는 그림의 소재는 부처 좌불상과 같은 조각상들, 기마 도기병, 장식적인 화분과 가면, 와당, 환상의 동물 등이 주류를 이룬다.
그만의 이런 고전적 작품세계는 이미 동·서양을 넘나들며 세계의 작가들과 조우하고 있다. 2002, 2003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2회 특선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 내공을 다진 그는, 2007년부터 터키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2008년 독일 칼스루헤, 프랑스 파리, 필리핀 이리스트 박물관 등 5회에 걸쳐 해외로의 길을 개척, 현지로부터 스포트라이프를 받았다.
 
프랑스의 세계젹 미술 평론가 호제 부이오는 “오 화백의 작품은 한국 고대의 조각상이나 도자기들 중 대표적인 작품을 재해석한 것들로 그의 창조적인 상상은 한국의 원대한 위대함을 과거의 이러한 증거들을 향수 어린 태도로 고착시킨 것”이라며 “아름답고 강도 높은 작품을 감상하게 해준 오 화백의 야망과 독창성, 그리고 그의 시적임 힘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