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17. 16:09ㆍ언론
한국작가들, 독일서 '상종가'
독일이 자랑하는 국제미술전 ‘아트 칼스루에(Karlsruhe) 2009’에 역대 최대 한국 작가들이 참가하며 기량을 뽐냈다.
지난 3월4일부터 8일까지 독일 남부도시 칼스루에 디엠-아레나(dm-arena)에서 열린 ‘제 6회 아트 칼스루에’에는 한국에서 60여명의 예술인과 4개의 화랑이 참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 작가들에 대한 인식도 전반적으로 높아졌다는 후문이다.
2004년에 시작한 ‘아트 칼스루에’는 ‘쾰른 아트페어’와 함께 독일이 자랑하는 양대 미술전. 특히 아트 칼스루에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화랑의 숫자와 격이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 다른 미술전은 경제난으로 규모를 줄인데 반해, 규모를 더욱 확장시켰다. 아트 칼스루에는 초현대적 전시장인 디엠-아레나를 과거 3개홀에서 올해 4개홀로 늘리며 최다 작품을 유치한 것이다. 전통예술과 회화, 조각 등 모든 재료와 미술 형식이 망라되는 아트 칼스루에는 전 세계에서 참가를 희망하는 300여 개 갤러리 가운데, 200여 개 갤러리를 엄선해 참가시킴으로써 다른 미술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또한 칼스루에시가 세계 10대 문화 도시로 선정된 데 따른 샴페인까지 터트려 전시회 기간 내내 축제 분위기였다.
이번 아트 칼스루에 참가한 주요 한국 작가는 차계남 구성균 강창열 장동문 김현숙 정미연 정광희 박희자 오태환 최원석씨 등이고, 재불작가는 권무형 손광배씨, 재독작가는 박문관 정영창씨를 꼽을 수 있다. 이들은 관람객들로부터 아낌 없는 찬사와 주목을 받았다. 또한 한불문화교류협회 ‘내-안에’의 전속 갤러리인 A&B를 비롯해 A.A, Art Company, BHAK 등 4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전시회 기간에 A&B 갤러리와 박영덕 화랑, 대구에 위치한 A&A 갤러리에서는 개인전도 마련해 호평을 얻었다.
- 한국은 첫해부터 서울에 적을 둔 A&B 갤러리 소속 작가들이 참가했으며, 특히 박문관씨는 이미 탄탄한 애호가 그룹을 가지고 있고, 차계남씨도 절제된 카리스마와 독창성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트 칼스루에 본부측은 A&B 갤러리는 세계적인 경제난을 무릅쓰고 올해도 수준 높은 한국작가들을 대거 참가시켜 미술전의 기량을 높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쉬라데 아트 칼스루에 대표는 인사말에서
“한국 화랑들의 참가 규모와 작품성이 해를 거듭할수록 향상되고 있다”며 “한국 작가들은 이번 미술전에서 한국 미술이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언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태환 화백 '한국의 멋' 울산전 연다-밀양신문 (0) | 2023.08.17 |
---|---|
“한국을 마음에 품고 세계를 감동시킨다.” (0) | 2023.08.17 |
대한민국 미술대전 (국전) 진주순회전 (0) | 2023.07.21 |
오태환 프랑스전시, 세계로 발돋움-미리벌신문 (0) | 2023.07.21 |
Exposition de Oh Tae-hwan, "l'Elégance de la Corée" /www.lacoree.fr (0) | 2023.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