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8. 10:57ㆍ언론
밀양인,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탄생
동방화랑 오태환 화가 [2005-12-19] 밀양신문
밀양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동방화랑의 오태환 화가가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심사위원으로위촉되어 전국의 유명한 화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가의 반열에 올랐다.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에 걸쳐 2005년 한국 미술계를 마무리하는 제2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심사에서 자랑스런 밀양인이 오태환 화가가 구성무분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심사를 하였다.
밀양출신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미술인은 어느 정도 있지만 국전에서 심사를 맡은 밀양인은 동아대 교수로 재직 중인 이두옥 교수에 이어 두 번째이자 밀양에서 거주하는 밀양인으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오태환 씨의 심사위원 위촉은 과히 개인을 떠나 밀양의 영광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대한민국 미술계의 큰 흐름을 좌우하는 국전에 있어 심사를 맡는다는 것은 그동안 화단의 주류를 형성한 유명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한 화단의 거물급이 맡아보는 것으로 인식되었으나 어려운 가정환경과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정규대학 과정을 마치지 못한 지방의 화가가 국전의 심사를 맡았다는 점이 더욱 오태환 화가를 다시금 주목하는 이유이다.
화가 오태환 씨는 밀성초등학교 재학시절부터 미술과 인연을 맺기 시작, 세종중·고를 졸업하면서 재능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나 어려운 가장 형편으로 인해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생업에 전념하면서도 그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버리지 못하고 20대 초반부터 다시 화필을 잡은 그는 10여 차례 국전에 도전했으나 번번이 낙선의 고배를 마시며 동네 화가로 전락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지난 2001년 그의 독특한 화법이 잘 살려져 있는 ‘한국의 멋’이 드디어 국전에 입상을 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2002년과 2003년에는 연속해서 특선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그가 독자 개발해 사용하는 혼합재료(흙, 검분, 석분)와 한국의 멋을 소재로 한 작품세계는 한국 미술계에서도 단연 주목을 끌고 있다.
오태환 화가는 이번 심사위원 위촉을 두고 “사실 어깨가 무겁다며 이를 계기로 심사위원에 걸 맞는 작품세계를 이어 가겠으며 지역 후진양성에도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양신문 박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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