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 (蓮花)그림이야기 -오태환

불교에서는  대자대비를 연꽃으로 상징하고있다.  연은 불교 이외에도 이집트, 그리스,메소포타미아, 인도등 고대문명 원천의 중심에서 신화적 의미를 나타낸다.

 

연화의 기원은 고대 이집트에서 오시리스 신앞에 호루스신의 네 아들이 연꽃위에 서있고, 연꽃에서 발생하는 사람의 머리를 한 태양신의 모습이 보인다. 오시리스는 농업의 신으로 풍요를 약속하는 신이며 천지 창조의 신이다. 인도에서는  창조의 신인 브라흐만을 연꽃으로 나타내고 우리미술에서도 태양속에서 태어나는 인간의 모습을 고분벽화등에서 찾아볼수있다. 태양의 둘레를 연꽃모양으로 표현하는것은  연꽃이 태양을 산출하는것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불교에서는 연꽃은 대생명력과 더불어 진흙에서 나오면서 오염되지 않는 정보리심으로 간주하였다. 극락정토는 연못속에 피는 연화를 가지고 나타난다고 한다. 이것은 청순한 마음과 영원한 생명의 세계를 나타내어  정토로 본것이다.

연꽃무뉘의 기원은 동양에 두고있으며 장식문양으로 고대이집트의 로터스장식법에서 시작되었다.

군방보(群芳譜)에서는 연꽃만이 꽃과 열매가 함께 나란히 생겨난다하여  연생(連生) 연이어 자손을 얻는다 는 의미를 지니게 되었으며  득남을 뜻하기도하고, 과거에 급제할 것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녔다.

 

마음을 줄 때는 연뿌리처럼 아낌없이 주고,생활함에는 연줄기처럼 지조를 . 뜻을 펼치려거든 연잎처럼 넓게 펼치고 사람을 대할 때는 연꽃처럼 미소짓어라.는 말이 있지요^^ 동양화(한국화)7월에 연꽃, 연잎, 연밥을 그리고 해오라기(백로)그려 단숨에 소과 ,대과에 합격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연꽃에 물새,물고기, 오리,나비등이 어우러짐은 인간사의 즐거움 부부의 금슬 좋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타낸것이다. 연꽃은 그씨앗의 강한 생명력 때문에 생명의 창조 번영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때문에 그림에다 길리적(吉理的) 인 의미를 부여한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