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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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소 소견 오태환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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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문물의 변용(變容)과 그 의미 오태환 작품의 예술성
고전 문물의 변용(變容)과 그 의미 오태환 작품의 예술성 이 동 순(문학평론가, 영남대 교수) 이 동 순(문학평론가, 영남대 교수) 밀양으로 가기 위해 기차에 오른 것은 순전히 오태환 화백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차창으로 바라다 보이는 산천은 완연한 봄빛을 머금고 있었다. 저 산등성이의 나무들은 혹독한 겨울바람을 모두 이겨내고 지금 틀림없이 봄의 성찬을 위한 준비에 분주할 것이다.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대지는 수일 전에 내렸던 봄비를 잔뜩 머금은 채 초목들의 뿌리에 맑은 수분을 전달해 주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으리라. 뿌리는 이러한 대지의 뜻을 잘 알아듣고 보통 때보다 더욱 성실하게 자신의 역할과 임무를 수행하느라 바쁠 것이다. 사람들은 봄의 여러 수목들 중에도 유독 많은 물을 길어 올리는 고로쇠나무를 찾..
2022.10.03 -
아랑이야기 달구경 ,나비의 한
밀양 부사의 딸인 아랑은 매우 아름다웠다. 하급관원인 통인은 그녀의 미모를 탐해 아랑의 유모를 사주하여 아랑을 유인했다. 통인이 아랑을 겁탈하려고 하자 아랑이 저항하여 통인이 아랑을 죽이고 사체를 유기했다. 이후로 아랑은 자신의 원을 풀기 위해 새로 부임하는 부사를 찾아갔다. 그러나 부사들이 귀신인 아랑을 보고 놀라서 자꾸 죽는 것이었다. 흉흉한 소문이 돌자 밀양에 부임하려는 자가 없었다. 그때 자원하는 사람이 있어 밀양 부사로 부임했다. 부사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밤이 되길 기다렸다. 밤이 되자 아랑 원혼이 나타나 자신의 원을 풀어달라고 하며 범인 색출 방법을 알려주었다. 다음날 부사는 관원들을 모두 모아놓았다. 그때 나비 한 마리가 통인의 머리 위를 날아다녔다. 부사가 통인을 죽이고 아랑의 사체를 찾..
2022.10.03 -
오태환 한국의-멋 중국 북경초대전 (2011북경 조어대)
한국을 그리는 오태환 화백 중국서 '꿈의 작품전' 펼친다 2011년11월16일 밀양시민신문 335호 지난 4월 이명박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길에 국빈 선물용으로 물방울 그림이 채택(본조 4월 30일자 7면보도)되어 화제를 모았던 오태환(吳泰煥·53) 화백이 중국에서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작가들과 ‘꿈의 작품전’을 펼치게 되어 또 한번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지난 2007년 터키 인스탄불 아트페어 초대전, 2008년 독일 칼스루헤 초대전, 그리고 그해 프랑스 파리 개인전, 2009년 필리핀 국제 선 모티브전 등 개인전 2회를 비롯 8회에 걸친 ‘해외전’에 참가할 정도로 이제 ‘국제통’으로 성장한 오 화백은 내달 19일부터 중국 영빈관 격인 ‘조어대(釣魚臺)국빈관’에서. 한중 교류전 오태환 작품전을 갖는다 ..
2022.10.03 -
한국의 멋-흔적 오태환
황토! 이것은 얼마나 거룩한 우리 민족의 본질을 담아내고 있는 것인가. 이곳에서 우리 민족은 태어났고, 이곳에서 살다가 우리는 묻혔다. 그러므로 황토는 우리 겨레의 몸 그 자체인 것이다. 이 땅에서 산출되는 모든 농산물과 수산물의 근원은 바로 황토이다. 최근 황토에 대한 애착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세태는 그만한 근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황토에 대한 애착은 근원에 대한 그리움이며, 토착성과 보편성을 사랑해온 한 예술가의 지속적 관심의 소산이다. 우리가 오태환 화백의 작품에 대한 강한 신뢰를 갖게 되는 까닭도 바로 이런점에 연유한다.
2022.10.03 -
고전의 멋 -정기 오태환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붓끝 하나하나에 精誠을 다하여 아름다움을 表現하는 것 입니다.退筆이 산과 같으나 만족할만한 보배같은 작품을 이루기는 어렵다는 말이 있듯이 열심히 정진하기를 바라며 게속해서 구슬같이 아름답고 古朴한 작품 발표 하기를 기대합니다 199.11 밀양예총회장 손기현
2022.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