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환‘한국의 멋-울산전’-울산매일

오태환‘한국의 멋-울산전’-울산매일

오태환 언론 보도

2009-06-18 22:49:19

“한국의 멋이 담긴 미술작품 보러 오세요”

 

서양화가 오태환씨의 13번째 개인전이 오는 25일까지 북구문예회관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작품전에는 토기와 불상, 옛님의 향기! 조상의 정신과 흔적! 등 ‘한국의 멋-울산전’이란 주제로 한국미가 짙게 풍기는 서양화 40여점을 선보인다.
메트레야(Maitreya), 부처, 기마 도기병, 반가사유상, 연화, 천년의 미소 등 작품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소재들을 평면적 구성에 한정하지 않고 이질적인 소재들을 하나의 화폭 속에 조화롭게 배치했다.
작품에서 느껴지는 영감의 주된 원천은 조국의 흙, 조상의 뿌리, 한국의 모든 태고적 문화에의 애착 등의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오태환 작 ‘정기’

04(139)-한국의멋-정기 50호 F

그의 그림은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황금빛 색감이다. 미세한 황토분말과 흙을 이용한 그의 붓 터치는 금속이나 토기 등 그림 속 모티브가 주는 질감을 세심하게 표현했으며, 거친 듯 고운 듯 어우러진 한국적 아름다움이 관람객들의 가슴을 두드린다.
오 작가는 “작품을 통해 한국 고유의 미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밀양 출신인 오 작가는 2007년 터키 이스탄불 아트페어에서 터키 컬렉터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독일 칼스루헤 국제 아트페어와 올해 국제 선 모티브 전에서 유럽 갤러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문의 219-7400)

변의현 기자   bluewater@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