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멋-탈 (동래야류)
2023. 7. 23. 14:10ㆍ그림이야기
한국의멋-탈 (동래야류)
동래야류는 정월 대보름 저녁에 벌어졌는데, 그 해 농사를 점치거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행해졌다고 한다.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약 100년전 인근 수영야류를 보고 시작되었다고 전해지며, 근래에는 대중오락적인 놀이로 공연되고 있다.
놀이는 문둥이춤·양반과 말뚝이의 재담·영노춤·할미와 영감춤의 4과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놀이에 앞서 가면과 의상을 갖추고 음악을 울리면서 공연장소까지 행렬하는 길놀이를 한다. 등장인물로는 원양반·둘째양반·모양반·영감·할미·제대각시·봉사·의원·무당·상도꾼 등이 있다.
줄거리는 양반에 대한 조롱과 모욕이 주를 이룬다. 탈은 대부분 바가지로 만드는데, 양반들 탈의 턱 부분을 움직이게 하여 재담을 할 때 마치 살아있는 사람의 얼굴처럼 턱이 움직이는 것이 특색이다.
반주악기는 대체로 타악기를 사용하며, 굿거리장단에 맞춰 추는 덧뵈기(탈놀이)춤이 주를 이루는데, 특히 말뚝이춤과 양반춤이 대표적이다. 같은 계통의 오광대 탈놀음에 비해 오방신장춤, 파계승에 대한 풍자, 사자춤 등이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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